거래소, 코스닥 기업대상 '찾아가는 공시교육' 서비스 도입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기업에 제공하고 있는 기존 공시교육체계를 기업 실수요 중심으로 개편하고 기업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체제로 전환한다고 1일 밝혔다. 신규상장 이후 현행 정기공시교육은 연 1회로 이수시까지 교육공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거래소 직원이 신규상장기업을 직접 방문해 공시담당자 뿐만 아니라 영업과 생산, 기획 등 공시정보 생산부서 중간관리자 등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외국기업과 스팩(SPAC) 등 특수기업에 대해서는 차별적 교육서비스가 제공된다. 특수 공시수요가 빈발하는 외국기업과 스팩에 특화된 실무안내 가이드집을 발간해 제공하고 이들 특수 기업군별로 별도 교육 및 주요 이슈관련 상시 피드백 시스템도 마련된다. 거래소는 또한 상장기업 CEO 대상 제도개선 설명 간담회도 개최하고 지역별 방문교육 내실을 강화해 상장기업 공시 실효성을 높이고 공시제도 및 코스닥 시장 발전방향에 대한 CEO 의견을 적극 수용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해 이후 코스닥 상장기업 수가 증가함에 따라 신규상장기업에 대한 교육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돼 공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교육이수와 관련된 기업 불편을 최소화하고 기업별로 무차별적이고 범용적 교육보다는 각 기업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적, 집중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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