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지 기자] NH투자증권은 1일 블루콤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 2만3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며 포트폴리오에 신규 편입했다.최준영,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블루콤이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399억원을 기록해 회사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베트남 신규 공장가동이 본격화 되면서 인건비와 법인세 감면효과가 발생하고, 스테레오타입 블루투스 헤드셋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향 스피커모듈과 리니어 진동모터 매출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스테레오 블루투스 헤드셋의 수요는 사물인터넷 성장과 맞닿아있다. 웨어러블 시대가 도래하면서 무선기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블루투스 헤드셋은 스마트폰 보급률 확대에 따른 블루투스 활용 증가, 모바일 하드웨어 스펙 상향평준화에 따른 콘텐츠 활용범위 증가로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했다.이어 "블루투스 헤드셋 중에서도 통화를 제외한 스마트폰의 활용 콘텐츠 증가,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확대로 특히 스테레오 타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블루콤이 지난해 575만대의 블루투스 헤드셋을 출하한 것으로 추정했으며 올해 출하량은 42.6% 증가한 82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배당 매력도 강점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높은 배당성향을 바탕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은 블루콤의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소"라며 "지난해 배당성향은 27%,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26%의 높은 배당성향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은지 기자 eunj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