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스 무역센터 사무실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 최대 사무공간 컨설팅 업체 리저스(Regus)가 국내에 보유한 비즈니스센터 시설을 대대적으로 리뉴얼한다.리저스의 한국지사인 리저스코리아(지사장 전우진, www.regus.co.kr)는 오는 7월부터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WTC)의 가구 및 카페트 등을 시작으로 강남역센터(GNS), 포스코센터(GPT) 등 서울지역 12군데의 비즈니스센터에 대한 내부 시설을 교체한다고 29일 밝혔다.WTC(무역센터)의 경우 책상, 의자, 카페트 그리고 노후화된 전화기를 바꿀 예정이다. 리저스코리아는 사무용 가구의 국내 선두업체인 퍼시스의 책상, 의자, 캐비넷 등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또한 강남역센터(GNS)는 여름을 맞아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후화된 에어컨을 교체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센터(GPT)는 조용한 사무실을 만들기 위해 방음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리저스코리아는 고객들의 자산보호와 보안을 위해 전 센터에 폐쇄회로TV(CCTV)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CCTV는 각 비즈니스센터의 고객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개인 사무실 내부가 아니라 고객이 다니는 모든 통로 및 복도에 설치돼 사각지대 없이 고객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 상태다.CCTV를 포함한 보안시스템은 무인경비 및 영상보안 서비스 전문업체 NSOK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NSOK는 풀HD 고화질 영상으로 DVR는 물론 스마트폰, 인터넷 모니터링 및 원격제어가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리저스는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사무실 임대를 비롯한 업무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는 사무공간 컨설팅 전문업체다. 리저스는 자사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사무실 공간은 물론, 업무에 필요한 전화, 유무선 인터넷, 프린터, 스캐너, 화상회의 시스템 등을 제공한다. 창업에 필요한 제반 사무시설과 공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사무실 확보가 어려운 초기 벤처기업(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특히 리저스의 비즈니스센터는 영업형 사업자, 재택형 사업자, 컨설팅형 사업자 등 다양한 형태의 비즈니스맨들에게 업무 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준다. 또한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월드 멤버십 등의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무실 임대는 연간 및 월간 계약에서부터 하루 단위 계약도 가능하다.아울러 리저스코리아가 제공하는 '비즈니스월드 멤버십'은 전 세계 리저스 오피스 및 라운지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리저스 회원만의 혜택으로, 블루, 골드, 플래티넘, 플래티넘 플러스 등의 등급에 따라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현재 리저스코리아는 서울 을지로, 종로, 공덕, 여의도, 강남 등 비즈니스 중심가 12군데에 비즈니스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7월1일에는 대구무역회관 8층에 46개 오피스, 총 143석 규모의 대구지역 비즈니스센터를 오픈할 계획이다. 해외에서는 전세계 120개국 900여개 도시에서 약 3000개의 비즈니스센터가 운영되고 있다.전우진 리저스코리아 지사장은 "리저스는 고객들에게 보다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내부 시설 등을 교체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자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보안전문업체의 체계적인 보안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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