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대학생 먹거리보안관 떴다

30일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 업소 위생 점검...슬러시, 닭강정, 토스트 등 판매하는 슈퍼마켓, 문구점 등 100여 곳 대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가 식중독 등 여름철 식품 사고 예방을 위해 대학생 먹거리보안관과 공무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이달 30일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 판매 업소’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대상은 학교로부터 직선거리 200m 이내인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에서 슬러시, 닭강정, 토스트 등을 판매하는 슈퍼마켓, 문구점, 음식점 등 100여 곳이다.점검 내용은 영업장 조리장 위생, 종사자 개인위생,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기타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등이다.구는 비위생적인 음식물 취급으로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사항에 대해 행정조치를 통해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서대문구 어린이 식품안전대학생 먹거리보안관

서대문구보건소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더욱 철저한 영업장 내 청결과 종사자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 드린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위생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점검에 나서는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은 서대문구로부터 지난해 11월에 위촉을 받아 그간 ‘한우 유전자 수거검사’와 ‘찾아가서 도와주는 위생지도서비스’를 실시하고 ‘음식문화개선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안전한 식품위생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구는 지역내 대학이 많은 장점을 살려 이처럼 대학생 먹거리보안관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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