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이 2026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국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영국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25일(현지시간) 발표한 '장기 거시경제 예측(~2050년)' 보고서에서 중국이 2026년 세계 최대 경제국 지위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EIU는 2026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8조6000억달러를 기록해 미국의 28조3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진단했다.EIU는 중국이 세계 최대 경제국 지위를 적어도 2050년까지는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 2050년에는 중국과 미국의 GDP가 각각 105조9000억달러, 70조9000억달러를 기록해 격차가 2026년 보다 더 많이 벌어져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EIU는 이와 함께 2050년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중국,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독일, 브라질, 멕시코, 영국, 프랑스 순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2014년 기준 세계 최대 경제국이 미국, 중국, 일본, 독일, 영국, 프랑스, 브라질, 이탈리아, 인도, 러시아 순서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차이가 난다. 미래 글로벌 경제는 아시아 신흥국들이 미국과 함께 주도권을 쥘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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