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민간 주요 웹사이트 대상으로 관련 현황·대응 방안 공유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오는 9월부터 구글이 크롬에서 NPAPI 지원을 중단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내 주요 웹사이트 운영자들에게 구글의 사후 지원방안 등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래부는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국내 민간 주요 웹사이트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NPAPI 지원 중단 대응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연다.NPAPI는 '넷스케이프 플러그인 API'의 약자로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 '액티브X'와 같은 역할을 한다. PC 웹 브라우저(사파리, 오페라, 크롬, 파이어폭스 등)가 지원하지 않는 기능을 작동할 수 있게 플러그인 프로그램을 설치,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미래부가 지난 5월 국내 민간 주요 200대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NPAPI 이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78개 웹사이트에서 총 241개 NPAPI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상거래 관련 보안·인증·결제 기능(76.2%)이 주를 이뤘다.액티브 X나 NPAPI를 사용하지 않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의 경우 지원 중단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NPAPI 지원 중단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웹표준 방식으로 웹사이트를 개선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구글 코리아는 NPAPI 지원 중단 계획과 사후 지원 방안을, 인터넷진흥원은 국내 민간 웹사이트 NPAPI 이용 현황과 개선 지원 방안 등을 소개한다. 또한 구글 NPAPI 지원중단에 따른 자세한 대처방안은 HTML5 기술지원센터(koreahtml5.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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