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메르스 피해 중소기업에 자금 지원한다

"기업체·소상공인 등 신규 300억 원 공급·융자금 상환 유예 등 조치"[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체 및 소상공인 생활난과 기업체 경영난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의 상환유예, 상환기간 연장,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특례보증 등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직접·간접 피해를 막론하고, 피해 업체로 확인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다.기업체 자금 지원은 정부의 정책자금 지원과 별도로 중소기업 시설자금의 경우 상환 기간을 1년 범위에서 연장하거나 상환유예 조치하고, 운영자금은 기존 1천200억 원에서 신규로 300억 원을 추가로 공급한다. 뿐만 아니라 기업체의 운영자금은 전리남도가 이자를 2,5~3.0%까지 지원,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자금난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소상공인의 경우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피해 확인을 받은 제조업체는 1억 원까지(개인은 최대 5천만 원까지) 특례보증을 실시한다. 정책자금 대출이자는 2.8~3.3%이며, 보증 비율은 85%에서 100%로 확대하며, 보증료는 0.8%로 인하해 지원한다.소상공인진흥공단을 통한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융자 규모는 1천억 원, 대출 한도는 7천만 원,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대출 금리는 2.6%다. 전라남도 및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을 받으려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은 3개월 안에 신청해야 한다.이밖에도 전라남도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시장 제품 구입 및 전통시장 및 상가 내 음식점 이용 운동 등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전라남도는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은 300억 원의 신규 자금 공급, 이자 지원, 융자금의 상환 유예 및 만기 연장, 보증료 인하 등의 혜택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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