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순가수' 김혜영, 연예계 은퇴…남편 김태섭 바른전자 대표 누구?

김태섭, 김혜영.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김혜영(42)이 연예계에서 은퇴한다.23일 바른전자에 따르면 김혜영은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내조와 양육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김혜영은 지난 19일 김태섭(50) 바른전자 대표와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김혜영과 김 대표는 프로레슬러 이왕표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으며, 두 사람은 모두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호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김혜영은 지난 결혼의 상처와 여섯 살 아들이 있어 결혼을 망설였다는 후문이다. 김혜영은 "귀순가족, 귀순배우라는 자신의 처지 때문인지 자신을 보호해주고 사랑해 줄 사람이 절실히 필요했다"며 "섣부른 판단이 이런 깊은 상처를 갖게 됐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남편이 된 김 대표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남편은 기부와 자선활동 등 20여년 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정말 사랑이 많은 분"이라며 "여섯 살 아들에 대해서도 늦둥이가 생겼다며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김혜영은 또 대한민국 정부와 팬들에게 각별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김혜영은 "목숨을 건 탈북 이후 온 가족을 따뜻이 맞아준 조국 대한민국과 연예인 김혜영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김혜영은 "향후 평범한 가정주부로서 기회가 된다면 남편과 함께 저소득층 교육기부활동 등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의사를 내비쳤다.한편 김혜영과 결혼한 김태섭 대표는 1964년 10월생으로 한양대학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석사 과정을 거쳤다.그가 2010년부터 대표로 있는 바른전자는 1998년 삼성 메모리카드 사업부문이 분사돼 설립된 회사로, 삼성 및 하이닉스출신 전문 인력들이 주축이 되어있는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플래시메모리카드, 스마트카드, USB 드라이버 등을 주로 제조한다. 특히 김 대표는 김일체육관 11기 제자로 김일 선생님 임종 시까지 자리를 지킨 스포츠인이기도 하다. 그는 현재 한국프로레슬링연맹, 한국격투기연맹 부총재로도 봉사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