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교보증권은 23일 팅크웨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7000원으로 제시하며 분석을 시작했다. 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12개월 Fwd 예상 주당순이익(EPS) 대비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7x 수준"이라며 "최근 코스닥시장은 실적 턴어라운드 및 중장기 성장동력에 대한 신뢰가 높은 주식에 대해 주가 멀티플이 선반영되며 매기가 강하게 쏠리는 경향이 있어 팅크웨어 역시 실적 리바운드 및 장단기 주가 모멘텀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팅크웨어 매출액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1666억원을 기록하면서 2009년 이후 매출 성장률이 플러스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22.3% 늘어난 64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거치형 네비게이션 매출은 여전히 감소하겠지만 X1드라이브의 판매호조로 전체 네비게이션 매출액은 6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블랙박스는 시장 성장률 감소에도 시장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면서 82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통신 네비게이션 진출 성공 시 회사의 수익구조 자체가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여전히 강력한 주가 모멘텀"이라며 "블랙박스의 수입차 before market 진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 김기사 네비게이션의 다음카카오로의 매각으로 네비게이션 지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점도 동사의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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