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페이스북, 핀터레스트도 '쇼핑' 진출…아마존과 '한판'

구글, 모바일 검색 결과에 구매버튼 추가 예정핀터레스트, 이달중 '바이어블 핀스' 출시페이스북도 구매버튼 테스트 확대

핀터레스트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주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쇼핑 기능을 대대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독식하다시피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검색 결과 등에 구매 버튼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잇따라 쇼핑 서비스를 출시하거나 계획하고 있다.구글은 지난달 말 모바일 검색 결과에 구매 버튼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매 버튼은 스폰서광고(유료광고)에 붙을 예정이다. 검색 결과 하단에 '구글에서 구매(Shop on Google)' 버튼이 배치되며 이용자가 구매 버튼을 클릭하면 구글 제품 페이지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페이지에서 제품의 크기, 색, 배송 옵션 등을 선택해 결제까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구글은 현재 메이시즈(Macy's)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구글 유튜브에서도 쇼핑 기능이 추가된다. 유튜브 동영상에서 오버레이 광고를 클릭하면 제품 구매가 가능한 '트루뷰(True View)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구글은 수개월 이내에 트루뷰 광고 기능을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사진 관련 소셜네트워킹서비스인 핀터레스트는 이달말까지 핀터레스트의 제품 이미지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바이어블 핀스(Buyable Pins)'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 버튼은 이미지 우축 상단에 표시되며, 버튼을 클릭하면 핀터레스트 상에서 애플페이나 기타 간편 결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다. 핀터레스트의 최고경영자(CEO)인 벤 실버만은 "구매 기능은 전 세계 수백만의 핀터레스트 이용자들이 계속 요청해 온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에서 판매되는 200만 여개의 제품을 핀터레스트 앱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핀터레스트 쇼핑 서비스에는 메이시스, 에단 앨런(Ethan Allen), 니먼 마쿠스(Nieman Marcus), 노드스톰(Nordstrom), 쇼피파이(Shopify) 등 15개 업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페이스북도 온라인 쇼핑 플랫폼 업체인 쇼피파이와 협력해 구매버튼 테스트를 확대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7월 뉴스피드의 광고에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테스트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쇼피파이와 협력해 이 기능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쇼피파이 플랫폼을 활용하는 판매 업체들중 일부가 참여할 예정이다. 잇따라 쇼핑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전자상거래 분야 절대 강자인 아마존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페이스북, 핀터레스트 등은 쇼핑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 데이터를 빅데이터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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