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대비 180.10포인트(1.00%) 오른 1만8115.84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68.07포인트(1.34%) 상승한 5132.9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20.80포인트(0.99%) 상승한 2121.24를 기록했다. 전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와 재닛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에 대해 입장이 비둘기파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개장 초반 소폭 올랐던 주요지수들은 오후들어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상승폭을 늘려갔다. 주요 지수들이 1%대의 상승을 보인 가운데 나스닥 지수는 지난 5월 말 기록했던 최고치를 다시 넘어섰다.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은 난항을 거듭했지만 이날 증시 마감 이전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서 마감한 유럽증시에서도 저가 매수세에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장 대비 0.41% 오른 6707.8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11% 오른 1만1100.30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7% 상승한 4803.48을 기록했다.미 노동부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 0.5% 상승에는 못 미쳤으나 월간 기준으로 2013년 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이다. 한편 미국의 1분기 경상적자는 작년 4분기 적자(수정치) 1031억달러보다 많아진 1133억달러로 발표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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