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광주광역시장(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은 18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의회,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김윤석 사무총장, 윤장현 시장, 조영표 시의회의장, 홍경표 의사협회장, 박찬국 조선대병원 부원장. 사진제공=광주시<br />
"광주U대회조직위·시의회· 지역 의료기관,안심U대회 공동 기자회견 가져" [아시아경제 노해섭 ]"광주유니버시아드로 오세요, 광주는 안전합니다"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보름 앞둔 18일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와 광주시, 시의회, 지역 의료기관 등이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안전하게 선수단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세계 젊은이들의 축제인 광주U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한다"고 밝혔다.광주U대회 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이미 민관합동대책본부를 구성해 전문 의료진들이 최일선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을 차단하고 있다"며 "대회 참가 선수단과 임원진은 입국에서 출국까지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고 완벽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시장은 이어 "선수촌과 경기장에 첨단 의료장비와 종합병원 수준의 안심진료소를 설치해 대회 기간 선수단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덧붙였다.또한 "이번 U대회를 시민과 함께 반드시 성공시켜 국격(國格)을 높이고, 국가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자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윤 시장은 "광복 70주년, 6·15선언 15주년에 열리는 이번 광주하계U대회는 분명 남북 교류 활성화의 시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북측 선수단과 응원단에 대해서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모든 편의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윤 시장은 또 "150만 광주시민도 따뜻한 동포애로 환영할 준비를 마쳤다"며 "반가운 소식 기다리겠다"고 피력했다.윤 시장은 북한 선수단 참가와 관련해 "아직 어떤 채널로도 불참의사를 받지 못했다"며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또한 "안심 U대회를 위한 정부민간공동대책기구 구성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등과 이미 절차를 진행중이다. 차질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윤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남북 간 화해와 평화가 공고해지고, 세계 젊은이들이 유감없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6년여 준비끝에 기대와 설렘 속에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여러분을 안전하게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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