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에스디에스가 삼성SDI와의 합병 가능성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18일 오전 9시15분 현재 삼성에스디에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2% 오른 2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4거래일만에 상승세다.이 시각 삼성SDI 역시 2.44%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그룹이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이후 삼성SDS와 삼성SDI의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제일모직-삼성물산 합병 후 삼성에스디에스를 통한 삼성전자 지분 확보는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삼성SDS와 삼성SDI를 합병해 삼성전자의 지배력이 없거나 약한 관계사 지분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앞서 이명진 삼성전자 IR그룹장(전무)은 이달초 열린 '2015 인베스터스 포럼'에서 삼성전자와 삼성SDS의 합병 가능성을 일축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삼성전자-삼성SDS 합병보다 삼성SDS-삼성SDI 합병을 먼저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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