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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반도체. 사진=STS반도체 홈페이지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TS반도체가 워크아웃(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신청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17일 한 매체는 금융투자업계 관계자의 말을 빌어 "STS반도체통신이 이르면 17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STS반도체는 지난해 말 기준 매출 5509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흑자지만 관계사인 비케이이엔티의 부실로 유동성 위기에 처하게 됐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15일 STS반도체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낮췄다. 한신평은 관계회사 중 가장 많은 지급보증(660억원)을 받고 있는 LCD모듈업체인 비케이이엔티가 완전 자본잠식에 빠짐에 따라 STS반도체의 재무 안정성 저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STS반도체는 가격제한폭 확대 실시 이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STS반도체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떨어진 3210원에 거래되고 있다.STS반도체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워크아웃 신청 관련 보도와 관련한 조회공시를 요구받았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