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證, POSCO 목표가 36만→34만원 내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NK투자증권은 16일 포스코(POSCO)에 대해 상반기 실적 부진 및 구조조정 여파에 따른 연간 실적 하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착실한 구조조정으로 그룹 체질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 실적 회복 전망과 3.5%의 기대배당수익률을 감안할 때 주가의 추가 하락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연구원은 "대내외적인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포스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묵묵히 구조조정의 약속을 지키려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특히 이번 지분 매각 건은 올해 예정된 구조조정 내용 중 가장 규모가 큰 건이었던 만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포스코와 사우리아라비아 국부펀드 PIF는 포스코가 보유한 포스코건설 총 38%의 지분을 1조2400억원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매각으로 포스코과 포스코건설에는 각각 8400억원, 40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전망이다.윤 연구원은 "내년까지 차입금 2조7000억원을 감축할 계획"이라며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포스코건설 지분 유동화에 성공함으로써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한단계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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