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독산3동 착한 빵집
동주민센터의 직원들이 매주 월요일 아침마다 업체를 방문, 갓구워낸 맛있는 빵을 기부받아 미리 선정된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독산3동주민센터측은 감사의 뜻으로 성금과 전달내역을 간단히 기재한 현판을 매회 전달하고 있으며, 이 현판은 제과점 벽면에 부착되어 빵을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구입금의 일부가 좋은 곳에 기부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프랑세즈 과자점은 독산동에서 22년간 영업을 이어왔으며, 유기농 밀가루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하여 다양하고 맛있는 빵을 굽는 동네 빵집으로 유명하다. 황호두(53) 프랑세즈 사장은 “22년간 지역주민에게 받은 사랑을 되돌려드리고자 작은 나눔이지만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좋은 재료로 맛있고 신선한 빵을 제공,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미숙 독산3동장은 “요즘같이 힘든 경제상황에 짧지않은 시간동안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시는 프랑세즈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해주신 빵과 성금은 도움이 꼭 필요한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