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 추경, 성공적”

3개월만의 추가 인하로 기준금리가 역사적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곽병열 현대증권 연구원은 “2000년 이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측면에서 기준금리 인하는 증시 입장에서는 긍정적 효과가 우세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향후 시장금리가 얼마나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인가에 중요한 단서가 있고, 가장 중요한 핵심키워드는 ‘추경’ 카드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준금리 인하는 추경 현실화를 일정 부분 암시한다”고 말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동반될 때 경기부양 시너지가 배가되고 기준금리 인하는 재정정책 강화에 따른 구축효과를 사전적으로 완화시킨다는 설명이다. 과거 사례에 비춰봐도 금리인하와 추경이 동반될 경우 경기진작 효과가 뚜렷했다는 것. 다만 국내 주식시장은 추경 가능성을 선반영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추경 논의가 활발하면 국내증시는 하방경직성이 견고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곽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내수침체를 제어하기 위해서라면 과거 자연재해 피해복구와 유사한 추경편성이 시도될 수 있다”면서 “추경 가시성을 확인하며 대응강도를 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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