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권영세 총선 앞으로…당협위원장 도전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문수 전 경기지사, 권영세 전 주중대사 등 여권 거물급 인사들이 당협위원장 도전에 나서는 등 내년 4월 총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11일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사고당협위원장 공모를 받은 결과, 차기 대권주자중 한명인 김 전 지사는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 응모에 나섰다. 김 전 지사는 최근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대구 지역 의원들을 만나 내년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비례대표 출신의 양창영 의원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내놔 사고당협으로 분류된 영등포갑에는 이 지역에서 18대 의원을 지낸 권영세 전 주중대사가 나섰다.대전 중구에는 현직 비례대표인 '탁구 영웅' 이에리사 의원 등 8명의 인사가 지원했으며 공주시는 3선 의원을 지낸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이 단독으로 접수했다.또 야당 강세지역인 부산 사하을에는 비례대표인 최봉홍 의원을 비롯해 5명이 신청했다. 이외에 서울 도봉갑 3명, 경기 광명을 3명, 경기 파주갑 4명, 충남 천안시갑 8명, 전북 익산을에 1명이 각각 지원했다.당 조직강화특위는자격심사, 현장실사,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할 예정이며, 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 인선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사고당협위원장 자리에 모두 33명이 지원했으며 상향식 선출 원칙을 준수해 공정하게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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