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제품의 판로확보 및 관심 제고에 기여, 연말엔 판매수익금 일부 기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의 행복나눔가게 '나누리'가 지역주민들의 애정과 관심 속에 순조롭게 운영중이다.행복나눔가게 '나누리'는 사회적 배려기업 생산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가게로 구는 3월 서울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노하우를 익혀 지난달 7일 양천구민체육센터 1층에 매장을 개장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운영을 시작한지 한 달여가 된 지난 6월 9일 기준 528만7800원 매출을 기록, 하루에 100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주민들의 반응 또한 좋다.신정동 박 모 주부는 “딸 아이가 머리핀을 좋아해 가끔 인터넷으로 구매를 했었는데 체육센터에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이 생겨 운동을 하러 나온 김에 쇼핑도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재미가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하루 3000여명의 주민이 방문하는 구민체육센터 1층에 매장이 위치한 만큼 향후 더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 또한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나누리 매장에서 전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수제차, 발아현미, 북텐트, 비닐롤백, 친환경 소독수 등 사회적기업, 장애인보호작업장 등 총 14개 기업에서 생산하는 70여개이며 연말에는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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