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대목동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양천구는 신월1동에 거주하는 A(59)씨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메르스 확진 환자로 확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지인 병문안 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 A씨는 이달 2일과 3일에는 서울 한 자치구에 소재한 병원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8시34분 몸살과 구역감을 느껴 신월동 소재 메디힐 병원에 입원했다가 6일 오전 10시30분 퇴원했다.그러나 다음날인 7일 오전 5시20분 증상이 악화돼 해당 응급실을 다시 찾았고, 30분 후 1인실로 옮겼다. 8일 오전 10시께는 이대목동병원으로 이동했고, 이 병원에서 완벽 격리됐다.같은날 오후 4시 양천구는 A씨의 검체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9일 오후 1시30분에 1차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오후 3시30분 확진 환자 통보를 받았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확진환자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 다녀온 사실을 말하지 않아 서울시 의심환자 보고로 들어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같은 시간대에 병원을 방문했던 주민들은 보건소로 연락을 취해 달라"고 당부하며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고 비상대책본부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조사반은 이대목동병원, 서울시 역학조사반은 메디힐 병원에서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며, 양천구 보건소 방역반은 A씨가 이전에 방문한 두 병원을 방역 중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6051452300905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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