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집 발간 통해 투명한 아파트 관리를 위한 기준 및 가이드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나진구)가 투명하고 합리적인 아파트 운영·관리와 입주자 보호 등을 위해 공동주택 실태조사 사례집 ‘아파트 관리, 알면 투명해져요!’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된 사례집은 지난해 7월부터 올 5월까지 26개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된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사례집에는 예산·회계, 공사·용역, 장기수선충당금,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 공동체활성화단체, 기타 민원사항, 모범사례 등 총 8개 분야로 나뉘어 아파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 분쟁, 질의·회신, 실태조사 지적사항 등이 담겨져 있다. 구는 이 사례집을 지역내 아파트에 3~5부씩 배포, 구청 홈페이지에도 게시해 유사한 사례 발생 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 실태조사 사례집
또 공동주택 관련 교육 및 회의 시 모범사례 등을 전파해 투명한 아파트를 만드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부터 공인회계사, 주택관리사 등 전문가로 실태조사 전담반을 구성, 지역내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72곳에 대해 실태조사를 하고 있다. 올해 5월을 기준으로 26곳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고 내년 말까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 김용길 주택과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사례집 발간으로 공동주택에서 일어날 수 있는 분쟁이나 관리 운영 등에 기준 및 가이드를 제시함은 물론 투명한 아파트 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부조리 개선, 관리비의 낭비요인 제거 등 맑고 투명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한 공동주택 실태조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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