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산 우려로 전국에서 휴업한 유치원과 학교가 1970곳에 달했다.교육부는 8일 오후 3시 기준으로 유치원 661곳, 초등학교 826곳, 중학교 269곳, 고등학교 173곳, 특수학교 23곳, 각종학교 3곳, 대학 15 곳이 휴업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 수치는 오전 9시기준으로 밝힌 1869곳 보다 101곳 많은 수치다. 경기도에서 첫 휴업학교가 나온 지난 2일 이후 꾸준히 휴업 학교수가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지역별로는 서울 180곳, 대전 163곳, 경기 1409곳, 충북 2곳, 충남 150곳, 전북 66곳 등이 휴업했다.이날 서울 강남·서초구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 경기도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등 7개 지역의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가 교육감의 명령으로 일제히 휴업했다.휴업은 휴교와 달리 학생들은 학교에 나오지 않고 교사 등 교직원은 출근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휴교한 학교는 없는 상태다.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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