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메르스 지역전파 차단 총력

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br />

"박우정 군수, 군민 불안감 해소와 감염 예방위한 철저 점검·조치 강조 ""방역추진 대책회의 개최·비상방역대책본부 운영 "[아시아경제 김재길]고창군(군수 박우정)은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의 지역 내 확산 방지와 군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 박우정 군수는 8일 오전 긴급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방역추진대책을 보고 받았다.박 군수는 “최근 자택격리 대상자가 무단으로 고창을 방문해 군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등 지역 내 혼란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고창은 아직 메르스의 감염·접촉자가 없지만, 국내 지역에 메르스 확산으로 군민들 또한 정서적으로 불안해하고 있는 만큼 유비무환의 자세로 고창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메르스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정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메르스 예방관리를 위해 사전에 철저히 점검·조치하고 군민들에게도 예방을 위한 방법 등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 할 것“을 강조 했다.박 군수는 메르스의 지역 내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보건의료단체(고창병원, 고창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등)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고 또한 군의회 및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창군보건소에서는 이에 앞서 지난 달 22일부터 보건소장을 본부장으로 비상방역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난 5일부터는 김진술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격상 시키고 비상근무체계를 구축, 24시간 가동 중이다.또한, 메르스 감염주의 및 예방수칙 안내문을 관내 여행사에 배포하고 의료기관 60개소에 의심환자 내원 시 대응지침 등을 통보했으며 군 홈페이지에 예방수칙 등에 대해 게시하고 있다. 특히, 병·의원 감염병 보고체계에 대한 수시점검을 강화하고, 메르스 발생관련 진단기준 등에 대하여 최신 정보를 수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또는 신고 시 즉각 격리조치 및 역학조사 등을 실시할 방침이며, 군민들에게 메르스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고열이 발생할 때에는 반드시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김재길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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