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빛 속에 생명있다

와계행성을 좇는 사람들

▲빛의 분석을 통해 외계행성의 존재 여부를 파악한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빛 속에 생명 있다빛이 쏟아지는 곳생명체 흔적 찾아<hr/>빛을 좇는 사람들이 있다. 허블우주망원경이 1990년 발사됐을 당시 우리가 알고 있었던 행성은 태양계를 공전하는 행성이 전부였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이후 변화는 시작됐다. 허블우주망원경 시대가 열리면서 지상과 우주에서 동시에 태양계가 아닌 외계행성에 대한 관찰이 가능해졌다. 이때부터 외계행성과 항성에 대한 연구에 속도가 붙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일(현지 시간) 허블우주망원경이 불러온 변화에 대한 동영상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외계행성을 발견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는 변화 기술에 있다. 사라 MIT 물리학자는 "항성 앞으로 어떤 행성이 지나가면 빛의 밝기가 아주 조금 달라진다"며 "이런 빛의 밝기 변화를 분과 시간, 하루 단위로 측정해 외계행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계행성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면 그 다음으로 분광 기술이 이용된다. 허블우주망원경은 빛을 받아들여 구성 색깔과 파장을 분석한다. 몇몇 별빛은 외계행성의 바깥 대기권을 통과한다. 이어 가스에 의해 대기권으로 흡수된다. 천문학자들은 어디에서 빛이 흡수되는지 등을 분석해 빛의 스펙트럼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외계행성 대기권이 나트륨, 질소, 수소 등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생명체의 기본 요소인 물의 존재 여부도 가늠해 볼 수 있다. 천문학자들이 외계행성의 화학적 구성 성분을 분석하고 파악하는데 중점을 두는 이유이다. 이는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이 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것이다. 데이브 하버드대 천문학자는 "나는 천문학자로 경력을 시작했는데 끝내는 생물학자로 끝을 맺고 싶다"며 "그것은 우주에서 생명체를 찾는 것이 천문학자들의 연구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빛을 통해 외계 행성 찾는다=https://www.youtube.com/watch?v=u_gVTOrYp9I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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