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수목원, 온 가족 수목 현장 교육장 각광

"산림청 산림교육원 ‘난대수종 식별과정’실습 위주 교육으로 호응"[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 완도수목원이 산림분야 전문교육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완도수목원은 산림청 산림교육원과 함께 찾아가는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5일까지 5일간 난대수종 식별과정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일반인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난대수종을 중심으로 수목의 이해 및 식별 방법을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으로 진행됐다.특히 경기도, 경상도 등 각지에서 참가한 교육생들 중 일부는 가족들과 함께 수목원을 방문해 거리가 멀어 평상시 방문하기 힘들었던 완도수목원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온 가족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그동안 일상생활 속에서 지쳤던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외에도 수목원은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유아 숲체험과 녹색수업을 연중 실시해오면서 난대숲을 숲속 놀이터로 활용하고 있다.한편 국내 최대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에는 600여만 평의 면적에 동백, 황칠, 후박, 붉가시 등 대표적인 난대수목을 포함한 769종의 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난대림 연구의 장으로 활용되는 등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오득실 완도수목원장은 “난대림의 보고인 완도수목원에서만 가능한 산림 전문교육을 현장교육으로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완도수목원만이 보유한 산림자원을 체계적으로 조사해 많은 국민이 그 가치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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