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국제유가 하락 예상, 저점매수 전략 필요'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6월 국제유가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50달러 선에서 매수하는 전략이 추천됐다.6일 유경하 동부증권 연구원은 "6월에는 원유 시장에 악재가 많고 호재는 드물다. 이달 말까지 이란 핵 협상, 러시아 경제 제재 연장 등의 빅이벤트가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북미 셰일오일의 성장세도 국제유가를 위협하는 요인이다. 유 연구원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 선에 육박하면서 북미 셰일오일의 수익성도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생존한계에 놓인 원유 생산자의 공급조절이 절실하다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셰일오일 생산자의 지속가능원가 보다 낮은 수준에서 유가가 등락하는 것이 중기 원유 수급에는 오히려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OPEC 정례회의와 6월 빅이벤트 전후 국제유가가 배럴당 50달러선 초반까지 내려올 때 원유 관련자산 저점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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