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등굣길 교통안전지도
이를 위해 구는 ▲어린이 안전에 관심과 책임감 있는 성실한 자 ▲어린이들과 동행 시 도로횡단 및 보행방법 등 교통안전교육을 위한 업무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학부모, 녹색어머니회, 어린이 교통안전 경험자 등의 기준에 따라 교통안전지도사 11명을 채용했다. 채용된 교통안전지도사들은 각 학교에 배치돼 방학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하교방향이 같은 초등학생을 1인당 6~7명씩 안전하게 보행하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아이들은 지도사들로부터 횡단보도 올바르게 건너기, 길에서 한 눈 팔지 않기 등 교통안전 습관도 자연스럽게 익히게 된다. 특히 귀가지도와 동시에 지도사들은 어린이들과 함께 교통안전시설물도 점검한다. ▲횡단보도, 안내표지판, 과속방지턱 등 탈색 및 파손 여부 ▲교통사고 발생 위험장소와 상습 불법 주·정차 장소 조사 ▲그 밖에 보행장애물 등 교통안전에 위험을 주는 요소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될 수 있도록 구에 건의한다. 또 활동 종료 후에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교통안전지도사를 선정해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구는 안전취약계층인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도로를 통행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 교육과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