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공포] 강남구, 개포동 재건축조합원 명단 서울시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대형 병원 의사가 개포동 모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조합을 통해 조합원 명단을 파악, 4일 오후 6시 경 서울시에 통보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

강남구는 며칠전부터 메르스 대책본부(본부장 주윤중 부구청장)를 운영하면서 대책 마련에 나섰다.이런 가운데 메르스 확진 환자로 알려진 대형 병원 의사가 개포동 재건축조합 총회에 참석한 사실을 서울시로부터 통보받고 해당 조합을 통해 조합원 명단을 확보해 서울시에 전달했다.강남구는 이어 오후 2시30분 긴급대책회의를 연데 이어 5시 전 부서 및 동 서무주임회의를 열어 지역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를 전면 취소하도록 지시했다.이에 따라 5일 오전 강남구여성연합회 주최 제천시 농촌일손돕기 행사도 취소하도록 요청했다.또 강남구는 5일 오후 6시 일원1동에서 열릴 예정인 태극기 달기 홍보행사도 취소했다.한편 주윤중 부구청장은 오전 10시 서울시에서 열린 부구청장 회의에 참석한 후 강남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