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1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민의 숲 조성을 위해 현지를 방문한 수원시 공직자와 시민단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사막화와 황사 방지를 위해 몽골에서 조림사업 등을 추진해온 염태영 수원시장이 몽골 자연환경 보호에 기여한 공로로 몽골정부로부터 훈장인 '자연환경 지도자상'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몽골 튜브아이막 에르덴솜 '수원시민의 숲' 조림지에서 이뤄졌다. '자연환경 지도자상'은 몽골 환경녹색개발관광부가 자연환경보호에 기여한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훈장이다. 몽골 정부가 이례적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에게 훈장을 수여한 것은 매년 몽골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몽골의 자연환경 개선에 이바지하고 있는 점이 높이 평가됐기 때문이다. 수원시는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수원시민의 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1년 몽골 자연환경관광부와 협약 체결 후 10만그루 나무를 심기를 목표로 지속적인 사업비를 투자해 현재까지 6만그루의 조림사업을 실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훈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몽골의 사막화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데 대한 몽골정부와 몽골 국민의 감사의 표현"이라며 "120만 수원시민에게 주는 훈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재준 제2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대표단은 지난달 28일부터 6월1일까지 몽골 튜브 아이막 에르덴솜 '수원시민의 숲'을 방문해 몽골정부 관계자, 국제교류단체, 몽골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림지 모니터링과 수목 식재, 관수작업 등을 진행한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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