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영유아 체험 놀이프로그램 운영

3~5일 갓난아기 눈높이 맞춤 베이비 드라마 ‘파롱파롱 파롱아’ 공연 등 체험프로그램 풍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3일부터 한 달 동안 영유아의 바른 품성 함양을 위해 체험과 참여 중심의 다채롭고 풍성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7월부터 인성교육진흥법의 시행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의무화되고 인성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구는 법 시행 이전부터 영유아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해 생활 속 바른 품성 실천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펼쳐 왔다. 구는 3~ 5일 3일간에 걸쳐 36개월 이하 영유아와 엄마, 아빠를 위한 이색적인 체험형 공연 '파롱파롱 파롱아'를 선보인다. 무대와 객석을 나누지 않고 한국의 마당극처럼 배우와 관객이 하나 돼 아름다운 음악 연주를 듣고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을 체험하며 파롱이를 찾아 떠나는 여행 속에서 공감각적인 소통을 나눌 수 있다.

부모 자녀 교육

또 오는 27일에는 강남소방서와 함께 만 3세 이상 유아와 아버지 20쌍을 대상으로 ‘출동! 119,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아빠와 함께하는 꼬마 소방관 1일 체험을 통해 불이 났을 때 적절한 대처법을 익히고, 생활 속 위험요소에 의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의식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내 5개(개포, 논현, 대치, 도곡, 삼성)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요일별로 운영하는 시니어 동화 구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동화 구연은 영아들에게 동화구연과 손유희 활동, 율동 등의 놀이를 통해 조부모와의 친밀도를 형성해 아이 정서 함양에 좋은 효과가 있다. 이외도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소통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모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신청방법은 강남구 육아종합지원센터(☎546-1736, 누리집(www.gncare.go.kr)) 또는 구청 보육지원과(☎3423-5822)로 하면 된다.홍경일 보육지원과장은 “영유아기는 인성의 기초를 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부모와 교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지역사회 자원과 재능기부 등을 연계하는 재미있는 체험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인성교육 효과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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