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열린 마을공동체 사업
또 ▲광장시장 상인들의 생생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위한 ‘광장소리지도’▲쪽방 지역 주민들의 자활과 자기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좁은 문을 열고 나가는 희망여행’▲마을에서 주민과의 소통 창구인 라디오 방송국 덤의 ‘산증인 프로젝트’도 뽑혔다.▲창신숭인도시재생주민공모사업인 ‘창신·숭인 역사문화유산 계승 보전’▲성곽마을가꾸기와 주민화합 축제 등 ‘달빛도성과 어우러진 우리마을 물들이기’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사업도 선정됐다.특히 지난해부터 연속으로 선정된 사업인 기초생활수급자나 독거노인 등 어려운 우리의 이웃의 장례를 주민들이 직접 가족이 돼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종로구 마을장례지원단’ 은 현재 17명이 대상자로 등록을 했으며 지금까지 4번의 장례를 치르며 외롭게 지내던 어르신들의 마지막을 외롭지 않게 함께했다. 지난 4월 마을공동체 활동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종로구청 내에 종로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를 설치하였으며 지난 26일 보조금 회계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마을교육, 워크숍 등을 진행 할 예정이다.또 6월부터 10월까지 총 3번,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우수 마을공동체 탐방 프로그램인 '종로 마실데이'를 운영한다. 지난해 총 4회, 148명이 참여, 올해는 영등포구 문래예술마을, 동작구 협동조합거리, 광진구 공동육아어린이집을 탐방해 우수사례를 종로 마을공동체에도 적용할 방법을 모색하고 올해 마을공동체 사업 진행에 자신감을 부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종로 마실데이’ 의 세부 일정은 약 한달 전에 종로구청 홈페이지(//www.jongno.go.kr) 와 종로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카페 ‘종로마을친구들’(//cafe.daum.net/jongno-maeulfriends)에 게시되며 참여를 원하면 종로구 자치행정과 마을공동체지원팀(☎2148-1484)으로 접수하면 된다.앞으로도 종로구는 올해 진행될 다양하고 특색있는 마을활동들을 토대로 향후 마을끼리 서로 협력하고 자생력을 키워가는 마을연계망을 형성, 마을계획 수립 등 지역별 현안을 주민이 직접 풀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마을공동체 사업은 3인 이상의 주민이 함께하면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012년부터 시작된 마을공동체 사업이 이제 4년차를 맞이했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돼 기쁘게 생각한다” 며 “올해는 더 다양해진 주민들의 참여욕구를 채워 참여하는 맞춤도시 종로가 되도록 선정된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