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지 '8연속버디 봤어?'

E1채리티 셋째날 KLPGA 최다 연속버디기록 '경신'

조윤지가 E1채리티 최종 3라운드 8번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8개 홀 연속버디 쇼.'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최다 연속버디 기록을 갈아치웠다. 31일 경기도 이천시 휘닉스스프링스골프장(파72ㆍ6456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E1채리티오픈(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1번홀부터 8번홀까지 연거푸 버디를 잡아내며 새 역사를 썼다. 종전 기록은 김미현(38)과 양수진(24) 등 9명이 갖고 있던 6연속 버디다.9번홀(파4) 파가 그래서 더욱 아쉬웠다. 두번째 샷을 홀 80㎝ 거리에 바짝 붙였지만 퍼팅이 강해 홀을 돌아나왔다. 조윤지이 9개 홀 8언더파 28타는 2002년 우리증권클래식에서 서진이 세운 최소타 타이 기록이다. 2010년 볼빅라일앤스코트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스포츠 가족으로도 유명하다. 아버지 조창수씨는 프로야구 삼성 감독대행을 지냈고, 어머니 조혜정씨는 프로배구 GS칼텍스 감독을 역임했다. 세계 주요 프로골프투어 최다홀 연속 버디 기록은 9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는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2009년 RBC헤리티지 2라운드에서 9연속버디를 사냥했고,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는 베스 대니얼(미국)이 1999년 필립스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9개 홀 연속버디를 잡아냈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에서는 배상문(29)과 남영우(42)의 8연속버디다.이천(경기)=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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