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HMC투자증권은 29일 유진테크에 대해 2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2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진테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추정치 수준이었지만 세전이익은 영업외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기존 추정치를 104.8%상회하는 43억원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2분기 매출액은 SK하이닉스의 M14용 LP CVD장비 출하량 증가와 주력 거래선용 ALD(Atomic Layer Deposition) 장비 납품에 힘입어 전분기보다 145.6% 증가한 41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외형 신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66.1% 증가한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노 연구원은 또 "주력 거래선의 미세공정 전환과 3D투자의 수혜가 동시에 예상된다"며 "본격적으로 해외 거래선 역시 추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신규로 납품되는 ALD 장비는 국내 거래선의 DRAM 21nm 전환과 NAND 14nm 전환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20nm 이하용 DRAM의 경우 ALD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ALD 장비 시장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3D NAND의 경우 현재 Plasma장비만 납품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System 반도체용으로 개발한 SEG(Selective Epitaxial Growth) 장비를 3D NAND용으로 먼저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고, 2016년부터는 Foundry업체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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