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유리베. 사진=LA다저스 트위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내야수 후안 유리베(36·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적 후 첫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한 유리베는 28일(한국시간) 오전 11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이날 애틀랜타는 8회 다저스의 마운드가 흔들린 틈을 타 공격에 집중했고 결국 3대2로 승리했다. 앞서 다저스는 같은날 류현진의 절친인 유리베와 우완 투수 크리스 위드로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보내고,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와 좌완 투수 에릭 스털츠, 이완 토마스, 우완 투수 후안 하이메를 영입하는 2대 4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유리베는 지난 시즌 타율 0.311, 9홈런 54타점을 기록했지만 올 시즌은 저스틴 터너와 알렉산드로 게레로 등 젊은 야수들에 밀려 주로 벤치를 지키고 있었다. 결국 다저스는 투수진을 보강하기 위해 유리베를 내줬다.유리베는 이날 경기에서 하루 전까지 동료이던 다저스 선수들을 만나 3타수 무안타 2삼진 1볼넷을 기록했다.한편 유리베는 류현진이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후 가장 가깝게 지냈던 선수 중 한 명이다. 유리베와 류현진의 장난은 더그아웃에서 여러 차례 목격됐으며, 한국 야구팬들은 유리베에 '국민 형님'이란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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