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 지원

[아시아경제 문승용]27일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결혼이민여성 심리적 안정 도모“꿈에 그리던 고향가요!”장성군이 경제적 여건 등으로 모국방문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의 친정나들이를 지원한다. 군은 지난 27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군수를 비롯한 양요섭 장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다문화가정 부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모국방문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권 지원은 결혼이민여성이 잠시나마 모국방문을 통해 친정가족과 만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총 6가정(▲베트남 3 ▲필리핀 2 ▲중국 1)이 고향길에 오르게 됐다. 지원금액은 왕복항공권을 비롯한 여행자보험료, 모국체제비 일부 등 한 가정당 3백만원이다. 유두석 군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오랫동안 그리워했던 가족들을 만나 조금이나마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장성이 다문화가 공존하는 풍요로운 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다문화가족 통합교육과 취·창업지원, 이중언어가족환경조성, 통번역서비스, 한마음 축제 등의 다문화가족 만족도를 높이는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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