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원자력발전소와 철도, 공항 등 국가기반시설에 대해 사이버공격 등 보안 위협에 공동 대응체제를 마련한다.한국수력원자력은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27일 대전 한수원 중앙연구원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안분야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하기로 했다.이 기관들은 앞으로 보안분야 점검·감사시 상호 감사인력 지원을 통한 교차 감사를 시행해 각 사의 보안체계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과 보완을 할 수 있도록 한다.아울러 각 사에서 발생한 사이버보안 위협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향후 원자력, 철도, 공항의 보안 수준이 높아질 전망이다.이날 협약식과 함께 열린 국가기반시설 보안에 대한 감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합동 워크숍에서 3개 기관은 한수원의 사이버공격 대응사례와 각사의 보안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보안 전문가의 특강을 들었다.한수원 관계자는 "향후 사이버공격이 우려되는 다른 공공기관들의 협약 참여를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양질의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해 핵심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대한 국민신뢰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