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5일 중국 증시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의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목록이 발표된 데다 주말 사이 본토와 홍콩의 펀드 교차 판매 소식이 전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35% 오른 4813.8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일 상승폭으로는 지난 1월 21일 이후 최대치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043개에 달하는 민관협력사업(PPP) 목록을 공개했다. 투자 구모는 1조9700억위안에 달한다. 발개위는 민간자본의 PPP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목록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후 인프라, 교통, 건설주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중국 선방중공이 10%까지 올랐고 중국 철도그룹 역시 7% 넘게 뛰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 우량주를 모아놓은 CSI300 지수는 이날 3% 뛴 5099.4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증시는 휴장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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