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전남도지사, 탕자쉬안 전 중국 국무위원과 간담회 개최

이낙연 전남도지사(왼쪽)가 22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전남을 방문한 탕자쉬안(唐 家璇) 前중국 외교부장과 간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지방정부 차원 교류협력 강화·한중 FTA 등 양국 관계 의견 나눠" [아시아경제 노해섭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2일 ‘제6회 아시안 리더십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탕자쉬안(唐家璇) 전 중국 국무위원(부총리급)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협력 강화뿐만 아니라 한·중 FTA를 비롯한 양국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한·중 관계가 수교 2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유례없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수 천 년 동안 지속된 양국의 교류 축적이 바탕이 됐다”며 “도지사 취임 이후 전남도는 중국 지방정부와 가장 활발하게 우호교류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은 “이 지사의 중·한 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제는 교류 확대뿐만 아니라 깊이 있는 교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화답했다.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22일 영암 한옥호텔 영산재에서 전남을 방문한 탕자쉬안(唐 家璇) 前중국 외교부장과 간담 후, 싱하이밍(邢海明) 중국외교부 부국장, 하오샤오페이 중국대사관 경제공사, 왕시엔민(王憲民) 광주총영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이날 간담회에는 싱하이밍(邢海明) 중국 외교부 아주국 부국장, 하오샤오페이 주한중국대사관 공사, 왕시엔민(王憲民) 주광주중국총영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이 지사는 도지사 취임 후 까오옌(高燕) 중국 상무부 부부장, 양슝 상하이시장과 왕안슌(王安順) 베이징시장, 리창(李强) 저장성장 면담 등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 고위급들과의 관계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이번 탕자쉬안 전 국무위원과의 면담으로 중국과의 교류협력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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