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국제유가는 21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배럴당 1.74달러(2.95%) 오른 60.72달러에 마감했다. ICE유럽선물시장에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1.58달러(2.43%) 오른 66.61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WTI 가격은 미국의 원유 집산지인 쿠싱지역의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15~19일 사이에 이 지역 원유 재고량은 74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270만배럴 감소하며 3주 연속 줄어들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이라크내 분쟁 등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된 것도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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