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박승춘 보훈처장 해임촉구 결의안 제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1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기념곡 지정과 제창을 거부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에 대한 해임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결의안에는 새정치연합 소속 의원 93명이 서명했다.결의안을 공동 발의한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국민통합을 저해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고 2년째 여론수렴이라는 핑계로 기념곡 지정을 가로막으면서 국회의 권위를 부정하고 국민의 명령을 거역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강 의장은 이어 "(5·18 민주화운동) 35주년 기념식을 앞두고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종북 노래로 매도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5·18민주화운동 자체를 모욕하고, 기념식 경과보고도 묘지관리소장으로 격하시켜 국가기념식의 위상을 추락시켰다"고 지적했다.강 의장은 아울러 "이번 해임촉구 결의안과 별도로 박근혜 대통령은 트러블메이커 보훈처장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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