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현지사업 점검차 떠난 출장에서 19일 귀국했다. 20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민항기로 유럽서 귀국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2일 오전 유럽으로 출국, 이탈리아 투자회사 엑소르(Exor) 이사회에 참석했다. 이탈리아를 방문한 뒤에는 폴란드로 이동, 삼성전자 가전공장(SEPM) 등 본격적인 유럽지역 사업점검에 나섰다. SEPM은 삼성의 생활가전 최초·최대의 유럽 생산 공장으로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유로화 약세 등으로 유럽지역 매출이 37.8%나 급감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삼성그룹은 "(이 부회장이) 조용히 혼자 다니는 것을 좋아하셔서 민항기편을 이용, 귀국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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