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할지 고민하고 먼저 준비하는 것이 혁신의 시작"'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서 강조[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변화와 혁신은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며 현장에서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절박함을 가지고 혁신에 동참해줄 것을 강조했다.허 회장은 20일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계열사들의 경영혁신 성공사례와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혁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혁신적 변화를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포럼에는 GS에너지·GS칼텍스·GS리테일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해 임원과 전략·기획·혁신·기술담당 팀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허창수 GS 회장
이날 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사물인터넷, 모바일 혁명 등 기술의 발전과 신기술의 출현은 지난 10년 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미래의 경영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라며 "이것은 우리에게 위기이자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먼저 준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꾸준한 실행이 전제될 때 혁신 활동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객과 현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점에서 현재 업무 프로세스를 재검토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그는 이어 "때로는 어려움에 봉착할 수도 있지만 변화와 혁신은 우리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서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아니라 필수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현장에서부터 최고경영자까지 절박함을 가지고 지속적 혁신에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을 위한 노력이 일부 조직에서만 실행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지식은 우리 GS 경쟁력의 원천이기에 이러한 역량이 개개인이나 소수에게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며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고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번 포럼을 변화와 혁신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 우리 GS가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해 지속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열린 포럼에서는 GS에너지, GS칼텍스, GS리테일, GS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들이 일선 현장의 대표적인 경영 혁신 성과를 소개했다. GS칼텍스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 GS에너지의 '신소재 개발을 통한 양극재 사업 혁신' 등 각 계열사들은 혁신활동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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