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민안전처 안전마을 공모 2곳 모두 선정

"광양시 태인동 도촌·신안군 임자면 진리 마을…국비 7억 6천만 원 확보"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국민안전처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공모에서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과 신안군 임자면 진리마을 등 2개 시군이 선정돼 국비 7억 6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전국 17개 시도, 70개 마을이 신청해 국민안전처 중앙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20개 마을이 선정된 이번 공모에서, 전라남도는 2개 마을을 신청해 모두 대상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이는 전라남도가 주민 호응도, 거버넌스 구성 등에 평가 배점이 높은 점을 감안해 응모 시군 사전 교육, 사업 컨설팅 등을 강화하고,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는 등 평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광양 도촌마을은 사방사업 등을 통해 공해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높은 관심을 보인 점, 신안 진리마을은 평소 수해 발생 시 민·관이 힘을 모아 배수시설을 총가동하는 등 수해 상습지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에 최종 선정된 사업에는 평가위원들의 검토 의견 반영 후 오는 6월부터 단계적으로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조태용 전라남도 방재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주민 공동체와 지자체가 함께 뜻을 모아 재난관리체계 구축에 열과 성을 다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 도민들의 방재 역량 강화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안전마을 만들기’사업은 자연재난 및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안심마을과 방재 우수마을 사업을 통합해 민간, 지자체,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단위 협업사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전액 국비사업이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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