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안산 자락길 걸으며 장애인에 기부

23일 오전 10~오후 3시 제1회 장애인과 함께 걷는 GIVE WALK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제1회 장애인과 함께 걷는 GIVE WALK’ 행사가 23일 오전 10~오후 3시 보행 약자들도 이용할 수 있는 서대문구 안산(鞍山) 자락길에서 열린다.‘걷기를 통한 나눔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과 봉사자 각 100명, 기부 참가자 300명 등 모두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걷기가 기부다’라는 행사 주제처럼 기부자들이 내는 참가비(1인 2만원)전액은 서대문구의 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된다.스포츠로 나눔을 실천하는 양유진씨와 장애인 육상 꿈나무 박윤재 선수, 서대문구의 장애인 단체들이 이날 함께 참여한다.

안산 자락길 걷기

참가자들은 오전 10시 안산 자락길 입구에서 출발해 전망대를 거쳐 연희숲속쉼터까지 약 7.5km를 산책한다.연희숲속쉼터에는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을 위해 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 지체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서울대 아카펠라 동아리가 공연한다.또 시각장애인 마사지존이 운영되고,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이번 GIVE WALK는 스포츠를 통한 나눔을 널리 알리고, 장애인들에게 푸른 자연 속에서 운동하는 즐거움을 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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