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는 이렇게 만들었다'…킵 손 교수 강연

이론적 배경 제시한 상대성 이론 전문가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영화 '인터스텔라'의 이론적 배경을 제시한 킵 손(Kip S. Thorne) 교수가 우리나라를 찾는다. 고등과학원(원장 금종해)은 일반 상대성 이론 전문가이자 세계적 이론물리학의 거장 킵 손(Kip S. Thorne, 캘리포니아공과대학) 교수가 오는 21일 고등과학원을 방문해 대중강연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킵 손 교수.[사진제공=고등과학원]

킵 손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한 영화 '인터스텔라'의 책임제작자이자 자문역할을 맡았다. 손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영화에 나오는 물리 법칙들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초과학이 영화콘텐츠에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인터스텔라는 인간 삶의 울타리인 지구의 미래와 물리적 세계의 이해 확장에 따른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시사점을 던져준 영화이다. '인터스텔라'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킵 손 교수와 영화 제작을 진행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일할 때 느끼지 못했던 흥분과 놀라움을 경험했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금종해 고등과학원장은 "기초과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이 고등과학원이 마련하는 다양한 대중강연 시리즈를 잘 활용해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느끼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킵 손 교수의 강연은 영화와 과학에 관심 있는 대중들에게 흔치 않은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중강연과 관련돼 자세한 사항은 고등과학원 홈페이지(//www.kias.re.kr)를 참고하면 된다. 강연은 21일 고등과학원 1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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