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회적 경제장터 ‘강서 누리장’ 열어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5개 기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남의 도움을 받지 않고 일을 하면서 돈을 벌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기초생활수급자로 지내다가 커피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자활기업을 설립해 일을 하고 있는 김모씨(여, 45)는 현재 상황을 만족해하고 있다. 최근 김씨와 같이 자활기업을 설립하거나 사회적 기업에 들어가 일을 하면서 스스로 일어서는 저소득 계층이 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자활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지고 판로도 취약해 지속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이런 문제를 해결, 사회적 경제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21일 오전 10~오후 4시 구청 앞마당에서 사회적 경제장터 ‘강서 누리장’을 개최한다. ‘강서 누리장’은 기업 인지도가 부족하고 판로가 취약한 사회적 경제 기업에게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에는 사회적 경제 홍보 부스를 비롯 빵과 커피, 각종 음료, 분식류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부스와 원목가구, 청소용품, 친환경 식품을 판매하는 판매 전시부스, 그리고 네일아트 체험, 팔찌 만들기, 인형 만들기 등 각종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체험부스 등 모두 17개 부스가 운영된다. 또 행사장 한편에는 자활기업을 창업하거나 사회적 기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안내하는 안내상담부스가 있으며, 저소득 주민들을 도울 수 있는 후원금 접수코너도 설치돼 있다.오금석 일자리경제과장은“사회적 경제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판로 개척을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행사가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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