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민크로스DMZ 허용…경의선 도로로 입국 권고'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부는 15일 세계 여성평화 운동가들이 걸어서 비무장지대(DMZ)를 통과하는 '위민크로스DMZ(WomenCrossDMZ)' 행사를 사실상 허용하기로 결정했다.통일부는 이날 "정부는 위민크로스DMZ 참가자의 DMZ 통과를 허용한다는 입장"이라며 "입국 경로는 경의선 도로를 이용할 것을 단체측에 권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입국 경로에 대해 정부는 유엔군사령부(UNC)와 협의를 거쳐 검역 등 남북간 출입 등에 필요한 절차 및 과거 사례를 고려해 이같은 권고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초 위민크로스DMZ는 40여명의 행사 참가자가 오는 24일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서 남측으로 입경하겠다며 정부에 승인을 요청했었다. 이들 여성운동가들은 오는 19일 평양을 방문해 북측과 공동 행사를 한 뒤 24일 남측으로 내려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행사를 한 뒤 26일 출국할 예정이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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