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노원구 집수리 사업
특히 공사가 편중되지 않도록 1개의 사업자가 전체 공사 가구 물량의 50% 이하, 사업비 1억원 이하에서 집수리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열관리형 집수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 120% 이하 저소득가구 중 자가 가구를 제외한 임차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SH공사 및 LH공사의 매입(전세)임대 주택도 지원 가능하다. 주택에너지효율 개선 중심의 집수리인 이 사업은 단열, 창호, 바닥공사 등 시공지원 또는 연탄, 기름, 가스의 보일러 지원 등의 물품지원을 가구당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사업 추진은 사회적기업 및 개인사업자 중 선정된 2개소가 시행하며, 사업자가 한국에너지재단과 계약을 체결한 후 구에서 추천한 대상가구에 대해 집수리사업을 하게 된다. 구는 이번 집수리사업을 통해 단순히 도배, 장판, 싱크대를 교체하는 외관개선형 집수리가 아닌 단열보강, 창호교체를 중심으로 추진 후 외관개선형 집수리를 병행, 주택에너지 효율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공사 전· 후를 철저히 확인, 수시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사업을 평가, 결과를 반영, 참여 사업자별로 사업비를 탄력적으로 운영, 대상가구수를 확대하면서 우리집에너지컨설팅사업과 연계하여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뿐 아니라 집수리 공사를 시행하는 사회적 기업과 개인사업자 참여를 확대, 일자리 나눔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구는 전망하고 있다. 집수리를 희망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는 동주민센터를 방문, ▲집수리신청서 ▲임대인 동의서 ▲개인정보 이용 및 제공 사전동의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저소득층 주민들은 의식주 중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취약한 편”이라며 “집수리사업을 통해 사회적기업이나 개인사업자에게는 불황기에 일자리를 제공,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주택에너지효율을 개선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원구는 지난해 노원구·서울시 희망의 집수리사업과 열관리형 집수리사업을 추진, 1355가구에 15억2200만원을 지원했다. 노원구 복지정책과(☎2116-366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