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야생화생태공원에서 어린시절 보물찾기 추억 찾기”[아시아경제 이진택]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신록의 계절 5월을 맞아 구례 광의면 야생화생태공원 일원에서 오는 17일에 오리엔티어링(Orienteering) 대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전남오리엔티어링연맹(대표 한신숙)에서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초· 중·고교 학생과 성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다.오리엔티어링은 지도와 나침반만을 이용해 곳곳에 설치해 놓은 목표물을 찾아내는 레저 스포츠로서 순차적인 통과지점을 두어 경기의 재미를 더하며 빠른 지도 해석력과 판단력, 체력을 동시에 요구한다.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어린 시절 소풍에서 숨겨둔 보물찾기 용지를 찾아와 선물 받은 추억을 되살리게 해 참여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오리엔티어링은 1918년경 스웨덴의 에른스트 치란데르 소령이 청소년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삼림 지역을 무대로 지도와 나침반을 주고 목표 지점을 찾아오게 한 것이 시초가 되었고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등지에서 급속도로 퍼져 1964년 국제오리엔티어링연맹(IOF)이 설립되면서 범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도 1977년 한국오리엔티어링위원회가 처음 들어왔고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남오리엔티어링연맹은 2014년에 발족해 현재 회원이 200여 명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남오리엔티어링연맹( 010-8612-2650)으로 문의하면 된다.이진택 기자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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