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저소득층 장애아동에 보조기구 전달

임직원 기부 ‘SPC행복한펀드’ 통해 3년간 200여명, 5억여 원 지원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SPC그룹이 13일 푸르메재단 종로푸르메센터에서 저소득 가정 장애아동을 위한 재활치료비와 보조기구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SPC행복한펀드’를 통해 매년 장애아동 치료 사업을 지원해 온 SPC그룹은 이날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사회복지 시설에서 생활해 고가의 보조기구를 구입할 수 없는 중증장애 아동과 청소년 24명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보행보조기, 자세 교정 의자 등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50여명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다.또한, 오는 25일부터 2박3일 동안 장기간 치료와 재활로 심신이 지쳐 있는 장애아동과 가족들을 제주도로 초청해 휴식과 여행을 지원하는 ‘SPC행복한 가족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상호 SPC그룹 총괄사장은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더욱 활발할 사회공헌을 진행하는 만큼 도움이 필요한 장애아동과 그 가족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12년부터 시작된 ‘SPC행복한펀드’는 SPC그룹 임직원이 매월 1인당 1000원을 기부하면 회사가 일정액의 매칭 펀드를 조성해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00여명의 장애아동들에게 5억여 원에 이르는 재활치료비를 지원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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